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텀블벅 완전정복 ⑥ - 대망의 택배 보내기

김주상 2023. 5. 1. 12:34

대량 택배 보내 본 적이 없어서..

 

'처음' 텀블벅 하기 전까지 대량 택배 보내본 적이 없어서 

블로그 검색을 했다. 택배 수량이 많은 경우는 텀블벅과 연계된 

택배 위탁회사를 이용하는 거 같던데, 나는 실제 보내는 수량이 26개 밖에 되지 않아서 

그냥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기로 했다. (수량이 적은 이유는 지인은 가능한 직접 배송해서 ㅎㅎ)

 

우체국 택배는 웹이나 앱으로 미리 예약하면 10% 할인을 해준다. 

https://www.epost.go.kr/main.retrieveMainPage.comm

 

인터넷우체국

우편고객센터 1588-1300 평 일09:00~18:00 토요일/공휴일 휴무 해외고객 82-42-609-4295 평 일09:00~18:00 토요일/공휴일 휴무 (발신자부담)

www.epost.go.kr

 

문제는 대량 접수를 하려면 엑셀 파일을 올려야 하는데

맥을 쓰다 보니 '엑셀'이 없었다는 거.. 넘버스는 엑셀이랑 호환이 잘 안 된다. 

넘버스를 엑셀용 파일로 내보내도 에러가 나서 올릴 수가 없었다. 

그것 땜에 고생하다 결국 맥에서 텍스트 파일로 만든 것을

다시 근처 도서관에서 PC용 텍스트 파일로 변환해서 올렸다.  

 

나중에 안 사실인데 폴라리스 웹을 사용하면 넘버스 파일을 쉽게 

엑셀 파일로 바꿀 수 있다. (이거 네이버 지식인에 올려주신 분 정말 감사! ㅠ ㅠ )

배송을 보내고 나면 텀블벅에 운송장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그때 유용하게 썼다. 

 

https://sheet.polarisoffice.com/?utm_source=blog_newopen&utm_medium=social&utm_campaign=blogposting 

 

폴라리스 오피스 웹

오피스 프로그램 설치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무료로 한글(hwp), 시트(xlsx), 슬라이드(pptx), 워드(docx) 파일 보기 및 편집이 가능합니다.​

hwp.polarisoffice.com

 

포장재는 근처 다이소에서 샀다. 

아크릴 키링이라 뾱뾱이로 싸고도 불안해서, 봉투는 안전 봉투를 쓰기로 했다.

최소한 우체국 송장을 붙일 수 있는 크기의 봉투를 찾았다. 마침 동네 다이소에서 찾기는 했는데,

수량이 부족해서 한 정거장 떨어진 다이소까지 가서 더 사 왔다. 

 

가로 16.5, 세로 23cm의 다이소 봉투

 

이렇게 해서 우체국 택배 예약을 하고 무사히 배송을 마쳤다. 아크릴 키링이랑 깨질까 봐 걱정했었는데

키링을 받은 후원자에게 따로 연락이 없는 걸 보니 무사히 도착한 것 같다. 

 

+ 나는 후원자를 위해 손편지를 쓰고 약간의 간식을 넣었다.

손 편지는 토끼 열쇠고리가 같이 있는 선물을 선택한 후원자가 많지 않았고,

후원자 중 지인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쓰고 싶었다. 

손 편지 쓰려고 미리 메모지도 사뒀는데 고양이 캐릭터 '가필드'를 좋아해서 '가필드'로 골랐다.  

간식은 혹시 몰라서 젤리랑 초콜릿, 사탕 종류별로 넣었다. 

단 걸 싫어하는 사람은 다 싫을 수도 있겠지만, 후원자가 받았을 때

좋아하는 게 하나쯤은 있길 바랐다. 간식은 평소 내가 먹어보고 싶던 걸 골랐다.

(후원자 입맛을 모르니 내 입맛에 맞춤) 간식 보내고 남은 건 엄마가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이랑 나눠드셨다고 한다.